"러브버그" 라는 벌레가 서울시 은평구, 서대문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 지축 중심으로 창궐하고 있다고 합니다.
갑자기 나타난 벌레라 전 지역에서 나타나는건 아니고, 서울시 은평구, 고양시 덕양구 삼송, 지축에서 많이 보고 되고 있어요. 인근 지역인 서대문구, 일산, 화정, 행신, 도래울에서도 말이 나오고 있어요. 지역 카페들에서는 난리네요.
너무 갑자기 나타나서 세스코 게시판에서 러브버그로 검색해도 아직 질문이 없을 정도 입니다.
알고 보니 외래종이라 영어로 검색해보니 잘 나옵니다. 미국 사이트에서 알게된 정보를 참고해서 피해 줄이고 퇴치하는 방법을 정리했어요.
두괄식으로 급한 분들을 위해 퇴치방법 먼저 알려드려요.
시트러스 계열 천연향을 이용해서 벌레가 달려들지 못하게 하는 벌레 스프레이, 모기 기피제 같은 제품들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피해사례는?
- 걸어가고 있는 사람한테 달려듬
- 차, 창문, 벽에 엄청 붙음
- 시각적으로 혐오감 조성
정체는?
- 파리의 종류
- 물거나, 쏘지 않음. 너무 많아서 혐오감을 조성할 뿐....
- 익충. 파리 종류라 자연계에서는 청소부 역할을 함
- 미국에 많은 벌레. 한국명 붉은배털파리
- 성체로 사는 3,4일 동안 번식을 위해 짝짓기를 엄청함
- 활동 시기는 봄~초여름
- 밝은 빛에 반응. 대부분의 날벌레들이 그렇듯
좋아하는 것은?
- 습한 잔디밭, 수풀
- 밝은색, 밝은빛
- 화학제품 냄새 (자동차 배기가스, 에프킬라 같은 화학성 스프레이, 향수 등등등)
- 썩어가고 있는 낙엽, 음식물, 동물사체 (파리들이 원래 좋아하는 것들)
퇴치방법은?
- 러브버그가 좋아하는 것을 피하면 됨
- 어두운 색 옷 착용
- 벌레, 모기 접근 못하게 하는 벌레 퇴치 스프레이, 모기 기피제 같은 제품 사용. 옷, 창틀, 문에 칙칙~
- 레몬그라스, 시트러스 계열 천연 에센셜 오일 사용. 인공향이면 더 끌고오니까 반드시 천연향이어야 함
- 코일형 모기향 사용. 단, 녹색 매케한(?) 클래식 제품으로. 좋은 냄새 첨가한건 오히려 더 유인할 수 있음
- 집 주변을 습한 환경으로 만들지 말것
- 자동차 공회전 해놓고 있지 말것. 탑승할 때는 문 주변에 있는지 확인하고 재빠르게 탑승
- 창틀 물구멍 막기
- 집에 들어 왔을 땐 일반 벌레처럼 잡으면 됨. 단, 누르면 액이 나와서 오염될 수 있으니 주의
- 자동차에 붙어 있을 땐 바람 쏘는 블로어로 쏴서 날려 버리는게 좋음 (블로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별로 없는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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