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틈이 있어야 그 사이로 빛이 들어온다1 깨진 틈이 있어야 그 사이로 빛이 들어온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프리드리히 니체, 김신종 옮김(page2, 2024) p.21 인간이 위대하다는 것은 그가 다리일 뿐 어떤 목적이 아니라는 점에 있다. 인간이 사랑스러운 점은 그가 건너가는 존재이자 몰락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나는, 몰락하는 것 말고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는 자들을 사랑한다. 그들은 건너가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p.42~45 정신의 세가지 변화에 대하여 참아내는 정신은 가장 무거운 이 모든 짐을 스스로 짊어진다. 짐을 싣고 서둘러 사막으로 달려가는 낙타처럼, 정신은 자신의 사막으로 급히 달려가는 것이다. 그런데 가장 고독한 그 사막에서 두번째 변화가 일어난다. 여기서 정신은 사자가 되어서, 스스로 자유를 쟁취해 자신의 사막에서 주인이 되길 바란다. 정신은 자신의 최후의 주인, 자신의 최후의 신에게 대적하려하고, 승리를 위하여 정신은 그 거대한 용..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