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돈 버는 방법, N잡러

스터디 카페, 북카페 창업 공부 기록 - 현 월급 직장인, 예비 자영업자의 창업 준비

by 포for
반응형

지금은 직장인으로 회사를 다니지만, 언젠가 자영업을 하게 될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최대한 가늘고 길게 월급 생활을 하는게 좋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니 틈틈히 자영업 창업을 위한 기초 공부를 하고 있어요.

 

생각하고 있는 아이템은 스터디 카페와 북카페 입니다.

독서는 잘 안하지만, 책을 보는 것에는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이쪽으로 관심이 많이 가요.

 

장사가 쉽냐 어렵냐,

아이템이 괜찮나 아니냐는 둘째치고

일단 기초적인 고정비와 매출에 대해 알아보는 정도입니다.

 

공부는 주로 먼저 경험하신 분들이 써놓은 글, 유튜브를 주로 참고 합니다.

 

 

1. 원가 관련

- 뭘 하든 임대료가 가장 문제다. 임대료는 한달 매출의 10%가 적절하다. 일로 따지면 3일.

- 카페는 컵, 빨대, 원두 같은 원재료도 매출의 10~15% 가 적절하다.

- 가게마다 다르지만, 최소 운영비는 200~300만원으로 잡아야 한다. 임대료 100~200만원 + 공과금, 관리비, 키오스크, 인터넷, POS 등등 100만원

 

원가 따져보는게 제일 중요!

 

 

2. 카페 창업 팁 (북카페 포함)

(카페 공통)

- 기획을 뾰족하게 하고, 컨셉을 명확하게 잡아야 한다.

- 진입 장벽이 낮아서 경쟁자가 정말 많다.

- 맛으로 밀지, 맛은 그냥 그래도 뷰로 밀 것인지, 사진 찍을 만한 곳으로 할것인지, 동물을 포인트로 할지, 베이커리나 음식에 집중할 것인지  등등등. 그래야 마케팅 포인트가 잡힌다.

- 회사 주변이면 테이트아웃으로 승부 거는게 좋다.

- 아파트 주변이면 커뮤니티 센터와도 경쟁해야 할 수 있다.

- 커피 맛으로 승부보기 힘들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커피 맛을 잘 모른다. 차라리 공간 컨셉에 투자해라.

- 카페 종류 불문 가장 많이 팔리는 음료는 아메리카노다. 나머지는 의외로 잘 안팔린다.

- 시그니처 음료 있으면 입소문에 도움이 된다.

- 공간으로 승부걸게 아니면 인테리어는 3~5천만원 정도가 적절. 더 들어가면 원금회수 힘들다.

 

(여기서 부터는 북카페)

- 북토크 ... 안타깝지만 이걸로 이윤 남기기 힘들고, 행사 진행이기 때문에 인풋이 많이 들어간다.

- 북카페는 특히 분위기와 컨셉이 확실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특정 분야 책만 있다던지.

- 공간은 분리 해야 한다. 북토크 한다고 일반 손님이 이용을 못하거나, 소란스러워 지면 안된다.

 

내가 운영하는 카페는 로망이 아니다.

 

 

3. 스터디카페 창업 팁

- 프랜차이즈 할 필요 없다.

- 70평 전후가 적당하다. 최소 50평 이상.

- 신도시에 제일 먼저 들어가면 안된다. 독점을 꿈꾸겠지만, 이용객이 없다.

- 소음 차단이 중요하다. 태권도 학원, 헬스장 같이 울리는 소리가 많이 나는 가게가 있으면 건물 피해야 한다.

- 창문은 막아야 한다. 외부 소음 들어오는 통로가 된다.

- 최대한 무인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야 한다. 하지만, 항상 깔끔하게 챙기고 관리해야 한다.

- 스터디 카페의 자리는 선착순이라 매일 변경된다. 예전 독서실처럼 고정식이 아니다. 퇴실 처리 안해서 실제로 안쓰는데 다음 날 까지 다른 사람이 이용을 못하거나, 책만 가져다 놓고 놀러가는 상황이 없도록 관리 해야 한다. 이걸 못하면 열심히 하는 핵심 고객들한테 불만이 쌓인다.

- 시설 투자업이라 가구을 얼마나 좋게, 싸게 설치하느냐가 관건이다.

- 업장 사이즈에 따라 다르지만, 가구를 포함한 인테리어는 1억 5천원 정도 든다.

- 진입 장벽이 낮다. 주변에 새로운 스터디 카페가 생기면 치킨게임으로 흘러가기 쉽다.

- 1~2년 안에 투자비를 회수해야 한다.

- 12~2월은 비수기. 오픈 할거면 1~2월 해서 3월 부터 본궤도 올리는 일정으로 가는게 좋다.

- 10, 20대를 상대로 하는 장사다. 하지만, 중학생은 가급적 받지 않는게 좋다. 받으면 매출은 좀 늘지만, 관리하는게 힘들다.

- 위치는 집 근처, 학교 근처여야 한다.

 

스터디... 스터디... 스터디...

 

 

그 동안 공부한 내용들을 정리해 놓고 보니 자영업은 쉬운게 아니다.

 

물론 돈을 떠나 한번 해보고 싶기도 하고, 하게 되면 열심히 할 것이고.

 

그렇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그래, 가늘고 길게 최대한 월급 받는 직장인으로 살자'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내 돈 몇 억씩 걸고, 타이쿤 게임 할수는 없으니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