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아서 드라이브를 나갔어요.
나간 김에 임진각 평화누리공원까지 갔습니다.
10년 만에 갔는데 많이 변해 있더라구요.
큰 기대 없이 갔다가 생각하지 못한 재밌는 여행을 하고 왔어요.
어마어마한 차량들.
이 날에 저녁에 행사가 있어서 아침부터 차가 많았어요.
점심 쯔음 도착해서 이정도였지, 돌아보고 나올 땐 더 많아졌어요.
그늘이 잘 없는 곳이니 방문하신다면 오전을 추천합니다.
민통선 바로 앞이라 민간인 대피시설이 남달라요.
오~ 케이블카가 생겼어요.
이름도 DMZ 케이블카 에요.
2021년에 오픈했다고 해요.
이걸 타고 임진강 건너편 민통선 안에 갈수 있어요.
민통선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일행 중 한명은 꼭 신분증이 있어야 합니다.
요금은 곤돌라 형태에 따라 달라요.
일반이 1인당 11,000원,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이 12,000원 이에요.
구간이 짧으니 일반을 추천해요.
다들 1,000원 차이로 크리스탈을 타요.
그래서 오히려 일반보다 대기줄이 길어요.
전체 곤돌라 중 일부만 크리스탈인데 많이들 크리스탈을 선택하니 발생하는 아이러니 한 상황입니다.
저희는 별 생각없이 일반으로 했는데, 덕분에 올때 갈때 모두 대기줄 없이 바로 탑승했어요.
곤돌라 타고 임진강 너머로!
임진강 건너편 도착 지점이에요.
우리를 반겨주는 철책과 대형 지뢰 경고판.
진짜 오리지널 철책입니다.
건너오면 전망대와 갤러리 그리브스를 갈 수 있어요.
여긴 전망대로 가는 길이에요.
통제문을 지나 전망대 올라가는 길이에요.
경사가 조금 있어서 한여름에는 힘들거 같아요.
7분 정도 올라가야 해요.
철책 너머에는 지뢰가 매설되어 있는지 계속 지뢰 경고판이 있어요.
전망대 가는 길에 쉬어가라는 벤치들이 놓여 있어요.
등뒤에 지뢰 있다~~
여기저기 경고판이 있어서 장식인가 싶겠지만...
전방지역, 특히 민통선 안쪽엔 진짜 지뢰매설 지역이 많아요.
쪼~~~기가 전망대 입니다.
전망대는 북쪽이 아니라 남쪽을 향해 있어요.
북측을 보려면 별도 신청하고 도라 전망대에 가야해요.
<도라 전망대 안내>
https://dmz.gg.go.kr/gg_dmz-tour/attention/attention_02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쪽 전망이에요.
강을 건너는 다리가 도라산 역으로 가는 철길 입니다.
- 2부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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