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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브루셀라병 감염 원인, 증상, 예방법, 중국 감염 원인

by 포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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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전세계가 난리인 가운데 브루셀라 라는 낯선 병이 중국에서 집단 감염된 사례가 있었다. 코로나도 골치가 아픈데 브루셀라는 또 무엇인가.

 

 

브루셀라병이 뭘까?

 

브루셀라병은 브루셀라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동물에서 사람으로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이름은 낯설지만 가축의 경우에는 법정전염병으로 규정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소가 감염되는 사례가 주로 발생한다. 주로 소나 산양, 돼지의 생식기관과 태막에 염증을 일으키고, 유산과 불임을 유발한다. 주요 감염 대상이 동물이다 보니 아무래도 동물을 다루는 특정 직업인에게 주로 발생한다. 일종의 직업병으로 볼수 있다. 사람에게 발생하는 브루셀라병은 간헐적이긴 하지만 어쨌든 전염과 대규모 유행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8월에 3군 전염병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주로 얘가 감염이지만 사람도 가염될 수 있다.

 

브루셀라병의 감염 원인

 

사람이 브루셀라병에 감염되는 경로는 2가지다. 입이나 흡입, 결막 또는 피부의 상처를 통해 감염이 되는 경피 감염 유형이 있고, 유제품 등의 식품을 통해 이루어지는 감염이 있다. 외국에서는 저온 살균하지 않은 우유나 생치즈, 버터, 아이스크림 같은 유제품을 먹어 발생하는 것이 가장 흔한 사례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유제품을 통한 감염보다는 직접 접촉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브루셀라병에 걸린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균이 외부로 배출되어 전염을 일으키진 않기 때문에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럼 중국에서는 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일까?

 

중국의 브루셀라 집단 감염 사태는 백신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인재였다. 브루셀라병 백신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사용 기한이 지난 소독약을 쓰면서 공장의 폐기물이 제대로 살균되지 않았다. 살균 처리가 되지 않은 폐기물에 있던 브루셀라균이 에어로졸 상태로 외부에 퍼지면서 공장 직원 및 인근 지역의 주민 사이에 3245명의 감영 사례가 발생했다.

 

 

살균안된 유제품은 조심!!!

 

증상과 예방법

 

사람이 브루셀라병에 걸리면 동물과는 증상이 다르다.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두통, 피로 같은 전신 증세가 나타난다. 심한 피로감으로 도저히 생활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치사율은 2% 이하라 높은건 아니지만,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척수나 골수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많은 병이 그렇듯 증상으로 나타나는 시기도 다양하다. 급성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천천히 발생하기도 한다. 

 

브루셀라병이 악화되면서는 위장, 골격, 신경, 호흡기, 피부 등 신체 모든 장기에 병증이 나타난다. 환자의 20~50%는 뼈나 관절에, 2~20%는 오로생식계에 합병증이 발생한다. 증상은 수일에서 수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고, 치료를 하지 않으면 수년간 지속되거나 재발할 수 있다.

 

그럼 우리나라에서는 얼마나 발생할까?

 

동물, 특히 소와의 접촉을 통해서 감염이 되기 때문에 흔한건 아니다. 연간 30명 미만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인들은 거의 걸리지 않는 질병이다. 문제는 브루셀라병을 예방하는 백식이 없다는 점이다. 미리 예방할 방법이 없으니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살균되지 않은 우유나 유제품 섭취는 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유산으로 배출된 동물의 태아나 태반 등에 대한 접촉을 피해야 한다. 특히 수의사나 목장, 축산물 가공, 도축장 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은 고위험군인 만큼 감염을 막기 위해 반드시 작업 전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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