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대첩1 고려거란전쟁 속 역사 - 강감찬과 3차 거란 침입, 귀주대첩 2차 고려-거란 전쟁이 끝난 뒤 강감찬은 승진을 거듭하며 순탄한 벼슬길을 걸었다. 한편, 종전 이후 고려와 거란의 관계는 점차 악화되고 있었다. 거란의 독촉에도 불구하고 현종은 병이 들었다는 이유로 친조를 할 수 없다고 전하였다. 귀환길에 고려군의 지속적인 기습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거란의 성종은 이에 크게 분개하여, 강동6주 지역을 내놓으라고 요구하였다. 물론 고려는 이를 거부했고, 양국 간에는 압록강 일대에서 국지적 전투가 여러 차례 벌어졌다. 고려는 거란의 공격을 대체로 잘 방어했으나, 압록강을 건너는 거점이 되는 지금의 의주 일대는 빼앗기고 말았다. 긴장의 수위는 점점 높아졌고, 결국 1018년(현종 9)에 거란은 소배압(蕭排押)을 지휘관으로 삼아 10만의 대군이라 기세를 올리며 고려를 침입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