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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 때 와이퍼를 켜면 드르륵 하면서 닦일 떄가 있다.
와셔액을 뿌리면 좀 안나다가 조금 지나면 또 납니다.
와이퍼가 고장난게 아닌가,
와이퍼에 달린 고무가 달아서 그런건가 싶은데....
대부분 발수코팅 때문에 그래요.
발수코팅?! 유막 때문이라던데?
네 맞아요. 보통 와이퍼에서 드르륵 소리나면 유막 제거를 하면 괜찮아져요.
좀 전에는 발수코팅 때문이라며?
헷갈리시죠? 발수코팅이 결국 유막이 되기 때문입니다.
"유막 = 발수코팅" 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발수코팅의 원리는 유리창이든 도장면이든
그 위에 발수 물질을 바르는거에요.
바른 직후에는 괜찮은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비를 맞으면서,
와이퍼를 사용하면서
조금씩 깍여 나가요.
그러면서 유막이랑 비슷한 상태가 됩니다.
와이퍼에서 드르륵 소리가 나는 시점이 바로 이 시점이에요.
그럼 유막 제거제로 싹 밀고,
다시 발수코팅을 하면 괜찮아지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드르륵 거려요.
그럼 발수코팅이 안좋은건가?
그런건 아니에요.
와이퍼가 있는 앞유리를 제외하고는 발수코팅이 좋죠.
도장면은 비딩이 예쁘고,
1열 유리와 사이드미러가 비오는 날에도 잘 보여요.
다만, 앞유리는 와이퍼 때문에 발수코팅이 오래 못가는거죠.
그래서 두 가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1) 앞유리에 발수코팅을 한다, 드르륵 소리가 나면 '아 다시 할 때가 됐구나' 생각하며, 유막제거를 하고 발수코팅을 다시 한다.
2) 앞유리는 발수코팅을 하지 않고, 워셔액도 발수코팅 기능이 없는 일반 워셔액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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